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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영화

해치지않아 줄거리 & 결말

해치지않아 결말 및 줄거리

 

본 포스팅은 해치지않아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보시기 전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제목 해치지않아

개봉 2020년 1월 15일

출연 배우 안재홍(태수 역)/강소라(소원 역)/박영규(서원장 역)/김성오(건욱 역)/전여빈(해경 역) 외

 

영화 해치지않아 포스터

 

태수는 이름있는 로펌의 수습 변호사이다. 허드렛일만 맡으며 정직 변호사가 되길 바라고 있는 자격지심이 많은 남자다.

같은 학교에서 같이 합격한 친구는 같은 로펌에서 벌써 정직 변호사로 일하고 있지만 자신은 그게 아니기에 친구가 아는체를 할 때면 매번 틱틱대게 된다.

 

어느 날 건물밖에서 시위대가 모여 시위를 하고 있을 때 대표가 차에 타려고 했는데 시위대가 대표를 잡아내리려하고, 이를 목격한 태수는 몸을 던져 대표를 도와주게 되어 상사의 눈에 띄게 된다,

 

그 후 대표는 현재 계약 중인 대기업 경영자와 만나는 고급 레스토랑에 태수를 불러내고 태수에게 동물원 원장 자리를 제안한다. 망해가는 동물원을 되살려 가치를 높인 다음 비싼값에 외국계 회사에 다시 되팔려는 계획.

 

태수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열정을 가지고 동물원으로 출발한다. 동물원의 이름은 동산파크.

 

막상 도착한 동산파크에 동물이라곤 난동을 부리는 북극곰뿐이었다. 동물을 사들이는 가격이 비싸 엄두를 못내게되자, 직원들을 모아 동물원을 되살릴 계획으로 동물 탈을 만들어 직원들이 각자 동물탈을 써서 우리 안에 들어가는 것을 제안하고 실행하게 된다.

 

하지만 막상 개장 후에도 사람들 이목을 끌기가 힘들었고, 북극곰을 맡고 있던 서원장은 몸져눕게까지 된다. 사무실에서 지시만 하다가 서원장 대신 북극곰 탈을 쓰게 된 태수는 구경하던 관람객이 콜라를 던지며 북극곰에게 광고처럼 먹어보라고 주는 걸 안먹고 버티다 목이 말라 몰래 먹게 되고 지나던 다른 관람객에게 들킨다. 이 장면은 sns에서 유명세를 타며 콜라 마시는 북극금으로 단숨에 동물원은 인기 장소가 된다.

 

그렇게 동물원을 되살린 태수는 서울로 복귀, 원하던 자신의 정식 자리가 마련되고 모든게 잘 되었다 생각했지만, 대표의 계획은 동물원을 없애고 그 곳에 리조트를 세우는 것이었다는 걸 알게되었다. 상사는 애초부터 동물원 자체엔 관심이 없었던 것. 동물원 직원들과 친해지고, 그 들이 동물원에 애정을 갖고 삶의 터전으로 여긴다는 걸 알게된 태수로서는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대표에게 동물원을 그대로 두자고 제안하지만 반대하고, 오히려 동물 탈을 쓰고 동물원을 운영해왔다는 사실까지 대표 및 온 나라에 들키게 된다. 마지막으로 태수는 책임을 모두 자신이 지는 조건으로, 대기업 경영자에게 리조트를 지을 때 동물원 자리는 그대로 두어 동물과 자연이 있는 친환경 리조트라는 이미지로 만들자 제안하고, 경영자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동물원을 지키게 된다.